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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포스, 스마트폰 배터리 고정용 테이프 시장 개척 나서

ndfos 2023-02-24 00:00:00 조회수 10

앤디포스, 스마트폰 배터리 고정용 테이프 시장 개척 나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앤디포스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배터리 고정용 테이프 양산을 준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앤디포스는 이번 배터리 고정용 테이프 양산으로 기술력과 신뢰가 입증된 만큼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를 비롯해 미국 등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확대 적용될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현재 중국 화웨이향 폴더블폰에도 배터리 고정용 테이프를 공급하고 있다.


배터리 고정용 테이프는 스마트폰의 일체형 배터리를 단단히 고정해주면서 수리할 땐 쉽게 떨어지는 재작업성이 용이해야 한다. 얇은 휴대폰이 바닥에 떨어져 발화하지 않도록 배터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내충격성 특성까지 갖춰야 한다.


특히 유럽연합(EU) 등에선 스마트폰을 비롯해 제품의 '수리할 권리'를 보장하는 법률이 도입되고 있어 레퍼런스가 확보된 앤디포스의 매출 확대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다수의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에 폴더블(접는)폰에 열반응 테이프를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폴더블폰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앤디포스는 지난해 연결대상기업 추가에 따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원재료 가격 인상 및 환율 상승, 유가 상승 비용 증가와 중국 주요도시 락다운 정책과 중국 부품 공급사 공급 차질 등의 영향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투자기업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에 따른 평가손실 발생으로 당기순손실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당기 중 발생한 평가손실은 지난해 자본시장 불안정으로 투자기업에 대한 평가손실이 발생된 것으로 실현되지 않은 회계 장부상 수치일 뿐 실제 실현된 손실은 없다"면서 "올해는 휴대폰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적 개선이 뚜렷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22418331015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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